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퇴근하면서 간단하게 그렸던 수첩 크로키들. 지하철을 타고 출퇴근을 하다 보니 장소는 거의 지하철이다.
신종 코로나 때문에 지하철은 마스크를 안 쓴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다.
나중에 차를 가지고 다니게 된다면 대중교통을 타는 게 귀찮아지겠지만
아직 뚜벅이인 나는 밤 지하철 특유의 분위기가 좋다. 퇴근 후 여유로운 마음으로 집으로 향하는 지하철에서
좋아하는 영상이나 책을 읽는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분위기. 어떻게 보면 카페와 비슷한 것 같다.
나의 공간과 자리에서 편한 마음으로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하는, 여유로운 시간.
내일 또 지하철을 타고 하루를 시작하고 마무리하겠지만 그 시간을 조금 더 마음 편히 생각하며 시작하고 싶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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